글렌 스코필드,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 압박 속에 개발 어려움 겪었다"
글렌 스코필드,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 압박 속에 개발 어려움 겪었다"
UPG기자84
오늘

글렌 스코필드가 최근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개발 과정에서 크래프톤과의 갈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스코필드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팀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원래 2023년 3월로 예정된 출시일이 2022년 12월로 조정되었다고 주장했다.
스코필드는 “우리는 출시에 압박을 받았고, 이는 정말 큰 충격이었다”며 “팬데믹 동안 팀원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개발 현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팀원이 감염되는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 인해 게임의 원래 구상도 축소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내에서 감염이 심각한 상황이었고, 우리는 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부 보스와 레벨을 제거하고, 적의 유형을 축소하는 등의 결정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칠리스트 프로토콜은 2022년 12월 전 세계에서 동시 출시되었지만, 스코필드는 출시된 후 크래프톤이 게임을 완전한 실패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치를 진행하고 있었음을 그들은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스코필드는 후속작에 대한 제안이 있었지만 크래프톤 측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그가 구상한 후속작은 감염이 아닌 역병을 다루는 내용으로,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설정됐다. 스코필드는 "이미 많은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고, 전작의 요소를 포함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코필드는 회사의 최근 동향과 그동안의 갈등을 바탕으로 팀이 축소되는 과정을 지켜봤으며, 그로 인해 2023년 9월 스튜디오를 떠나게 되었다. 그는 오늘날 AAA 게임의 문제는 예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안정적인 예산이 있다면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언은 그가 퇴사 당시 밝힌 공식 입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일정과 자원 분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