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박물관 조성 계획 수립
대한민국 게임박물관 조성 계획 수립
UPG기자84
오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한민국 게임박물관(가칭)'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연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게임박물관의 필요성과 경제적 타당성, 그리고 건축 기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입니다.
이번 연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1월 발표한 게임산업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박물관의 기본구상, 유물 조사, 대상시설 조성 여건 검토, 건축 기획, 조성 비용, 그리고 단계별 추진 계획 등 여섯 개 분야로 구성됩니다.
연구를 맡은 기관은 세계 각국의 게임 및 디지털 문화 박물관 사례를 분석하여 전시, 교육, 체험 및 연구와 같은 기능적 방향을 설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부지와 운영 주체는 미정으로, "대상 시설은 별도의 절차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1차 연구로, 2027년에는 전시실별 연출 계획과 운영 수익 모델, 유물 분류체계 등이 포함된 2차 연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문체부와 콘진원이 진행한 '게임문화박물관 건립 기본방향 수립 연구' 보고서의 사실관계 오류를 보완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현재까지 국내의 게임박물관은 주로 게임사에 의해 운영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넥슨은 2013년 제주에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개관하며, 2026년에는 '넥슨뮤지엄'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게임 IP 체험 공간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또 넷마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넷마블게임박물관'은 2026년 4월에 국내 최초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세운 게임박물관은 아직 없는 상황이며, 이번 정부의 연구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