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수수료 문제, 영국에서 본격 심리 시작
구글 플레이 수수료 문제, 영국에서 본격 심리 시작
UPG기자84
2026년 10월 6일

영국 경쟁항소심판소(CAT)가 구글 플레이의 수수료가 게임 아이템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본격적으로 심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영국에서 2015년 10월부터 2026년 7월 사이에 유료 앱과 앱 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집단소송을 이끄는 엘리자베스 콜은 구글에 10억 파운드(약 1조 7,80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원고 측은 구글이 앱 유통과 결제 시장에서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한 결과, 개발사에 부과한 최대 30%의 수수료가 소비자에게 전가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하는 소비자는 약 2천만 명에 달하며, 게임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게임사들이 구글에 부담한 수수료가 최종적으로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쳤다면, 그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셈입니다.
재판의 핵심은 구글이 부당한 경쟁 제한을 했는지와 그로 인해 소비자가 실제로 더 많은 금액을 지불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구글 측은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다양한 앱과 앱스토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의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게임 내 가상 화폐와 아이템 구매도 소송의 대상에 포함되며, 2022년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사용★★★출의 대부분이 게임 관련 항목에서 발생했습니다. 법원이 원고 측의 주장에 공감하고 수수료 전가를 인정하게 되면, 영국 내 구매자들에게 배상의 근거가 마련될 것입니다.
재판의 결과는 향후 다른 앱 마켓과 수수료 관련 싸움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앱 개발자들 중 70.4%가 인앱결제의 가장 큰 문제로 과도한 수수료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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