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2.5조 재산분할, 권혁빈 아내 항소 진행
국내 최대 2.5조 재산분할, 권혁빈 아내 항소 진행
UPG기자84
오늘

스마일게이트 창립자 권혁빈 CVO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이 항소심으로 넘어갔다. 권 CVO는 지난 28일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그의 배우자 이 씨도 29일 서울가정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두 사람 모두 1심 결과에 불만을 표하며, 스마일게이트 지분 35%의 처리 문제는 서울고등법원이 다시 판단할 예정이다.
이혼 소송을 처음 제기한 이 씨는 항소의 주된 초점이 재산분할 금액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씨 측은 1심에서 정한 35%의 비율이 적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권 CVO 측은 이혼 인정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2심에서의 이혼 판결 자체도 다시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1심 재판부는 부부의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이혼 청구는 인용되었고, 위자료 청구는 기각되었다. 분할 대상 재산 규모는 약 7조 3,375억 원에 달하며, 재판부는 이 씨에게 35%를 할당하면서 스마일게이트 지분인 약 2조 4,867억 원을 현물로 지급하고 650억 원은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이는 국내에서 공개된 재산분할 판결 중 가장 큰 금액이다.
권 CVO 측은 이 씨가 재산분할에 포함되었다는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 씨가 회사에 대한 자본금을 출자한 사실이 없고, 업무에 직접 참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1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권 CVO의 스마일게이트 지분은 65%로 줄어들고, 이 씨는 35%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이 씨 측은 항소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항소심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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