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아시안게임, 경험 쌓으며 준비하는 '페이커'
세 번째 아시안게임, 경험 쌓으며 준비하는 '페이커'
UPG기자84
오늘

2026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페이커' 이상혁은 승리에 대한 부담을 느끼면서도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조별리그에서 대만, 인도, 홍콩을 차례로 이기며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페이커'는 인도전에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에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으면 저도 긴장한다"며 "최대한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전에는 명상과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려고 한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페이커'는 오전 경기 일정에 맞추기 위해 기상 시간을 평소보다 6~7시간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 국제대회에서 시차에 적응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시차 적응이 쉽지 않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숙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게임 속 챔피언의 능력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애니'의 곰인형 티버를 언급하며 "푹 자고 싶다"고 농담을 했다.
'페이커'는 처음 국가대표로 활동할 때의 긴장감이 줄어들고, 아시안게임의 환경에 더 잘 적응하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선수들 간의 대화 속에서도 "열심히 하자"고 서로 다짐하며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대 팀에 대한 정보 부족에 대해 그는 "대만과 베트남은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지만, 정보가 부족한 팀과의 경기에서는 정석적인 플레이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준결승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는 "모든 경기를 빈틈없이 준비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유지 논의에 대해서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회는 많을수록 좋다"며 후배 선수들과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페이커'는 한국에서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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