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한국 e스포츠 팀의 역전극
2026 아시안게임, 한국 e스포츠 팀의 역전극
UPG기자84
오늘

26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전 격투 결승에서 대한민국이 일본을 5:2로 꺾는 중대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철권8'의 배재민,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의 이광노,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6'의 연제길이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들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네 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놀라운 승리를 이끌어냈다.
배재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격투 게임 종목이 추가될 때부터 기대를 감추지 못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스트리트 파이터'가 종목에 포함된 것을 기쁘게 느꼈다. 그는 선발전에서 동료들과 경쟁한 끝에 대표팀에 선발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졌다. 그는 “다음 대회에 기회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결승전은 최대 아홉 세트 중 다섯 세트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강성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각각 다른 임무를 부여하며 전략을 세웠다. 첫 세트에서는 한국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로 시작하여 팀의 첫 점수를 가져왔다. 감독은 상황에 따라 강한 종목을 뒤로 미루고 우세한 세트를 먼저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며 선수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전달하였다.
특히 이광노는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의 보증이 되었다. 그는 “컨디션이 좋으면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며 경기에 임했다. 이광노는 자신의 익숙한 캐릭터로 흐름을 되찾으며 팀을 이끌었다. 경기 중에는 감독과 함께 전략을 분석하고, 상대의 패턴을 파악하여 대처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한편 연제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후 PTSD 증세를 겪었으나, ‘복수심’이 그를 지탱해주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정신적으로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느꼈고, 멘탈 코칭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 결승에서 패배 후,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그에게 큰 힘이 되었다.
결국 배재민은 금메달을 확정 짓는 마지막 세트에서도 자신의 캐릭터로 승리를 가져오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은 서로의 승리에 대한 믿음과 응원으로 최선을 다했고, 강성훈 감독과 훈련을 도와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국 e스포츠 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룬 성과는 앞으로의 도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격투 게임 분야에서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