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소드, 오픈월드 액션 RPG의 새로운 도전
드래곤소드, 오픈월드 액션 RPG의 새로운 도전
UPG기자84
4개월 전
하운드13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한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가 1월 21일에 정식 출시됐다. 이 게임은 2022년 12월 '프로젝트D'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이후 약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발팀은 '드래곤 네스트'와 '헌드레드 소울'의 핵심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의 상태이상 기반 콤보 액션 시스템을 파티 기반 '스위치 액션'으로 발전시켰다.
드래곤소드는 CBT에서 제기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적화를 개선했으며, 기본 조작감의 향상 또한 이루어졌다. 그러나 게임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충분히 나타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플레이어는 '왜 이 게임을 플레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한 듯하다.
스토리는 캐릭터 '류트'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주인공 '류트'는 이야기의 중심에서 밀려나 결국 조니라는 동료 캐릭터에 의해 끌려다닌다. 이러한 스토리 전개는 플레이어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경험을 저해하고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주인공과 조니 사이의 관계는 깊이 있는 상호작용 없이 단순한 진행에 그치고 있다.
드래곤소드의 기술적 차별점으로는 '태그 콤보'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상태이상을 부여한 캐릭터와 다른 캐릭터의 스킬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깊이를 더한다. 그러나, 캐릭터 조합 의존도가 높고, 현재의 고난이도 캐릭터 획득 시스템이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게임은 '퍼밀리어'라는 탈것을 통해 탐험의 편의성을 높였지만, 콘텐츠 밀도가 낮아 탐험의 재미는 부족한 실정이다. 광활한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만, 그 안에 부족한 콘텐츠로 인해 유저는 공허함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정리하자면, 드래곤소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서사 구조의 보완이 필요하다. 현재의 게임 구조에서는 플레이어가 의미와 동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태그 콤보' 시스템의 재미는 분명하다. 앞으로 더욱 깊이 있는 전투 시스템과 매력적인 서사가 마련된다면, 오픈월드 RPG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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